"안전 최우선…철강 경쟁우위 확보 지속"
◆…4일 화상으로 진행된 포스코 시무식에서 최정우 회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안전을 최우선시하면서 혁신과 성장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주문했다.
최 회장은 4일 서울, 포항, 광양을 화상으로 연결한 시무식에서 "올해는 코로나19로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급증하는 가운데 새로운 위기와 기회요인이 공존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100년 기업으로 도양하기 위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혁신과 성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임직원들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중점 방향으로 안전과 새로운 경쟁우위 확보, 사회적 가치 창출 롤모델 제시, 창의적 사고·과감한 도전의 조직문화 혁신 등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실행해 재해 없는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노후 안전시설과 불안전한 현장은 적극 발굴해 개선하고 휴대용 CCTV, 스마트 워치(Smart Watch), 세이프티 볼(Safety Ball) 등 스마트 안전장치를 완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강사업에서의 경쟁력 격차 유지를 위해 신 모빌리티, 강건재, 친환경에너지 강재 중심으로 멀티 코어(Multi Core) 수익기반을 마련하고 이종소재와 접목한 멀티 머티리얼(Multi-Material) 개발을 선도해 제품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면서 E&P, 트레이딩, 터미널 등 LNG사업의 그룹사간 시너지 확대, 식량사업 가치 사슬(Value Chain) 확장을 통한 수익성 개선, 건설사업 그린·디지털 분야 수주 집중, 발전사업 친환경 중심 신규 사업 모색 등을 당부했다.
또 "지속가능성장 모범기업으로서 장기적으로 수소환원제철 실현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단기적으로 이산화탄소 저감기술 개발과 저탄소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에 노력해야 한다"며 "신뢰와 화합의 기반 위에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조직문화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