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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부양책에 미 1분기 재정적자 역대 최고

조세일보 | 정수민 기자 2021.01.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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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12월 5천729억 달러 적자…작년 대비 60.7% 증가

미 언론에 따르면 미 재무부가 미 회계연도 1분기인 지난해 10월부터 12월에 5천729억 달러(약 629조1천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0.7% 증가한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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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xabay>

ABC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13일(현지시간) 미 회계연도 1분기의 적자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천163억 달러(약 237조5천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재무부에 따르면 이는 미국 회계연도 1분기의 역대 최대 적자액이다. 이러한 적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이 기간 지출이 18.3% 증가한 반면 수입은 0.4%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미 의회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 침체 피해를 막기 위해 수조 달러가 넘는 경기 부양책을 통과시켰다. 당시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잃고 실업 수당과 지원을 받아 정부 지출이 커짐과 동시에 세수가 감소했다.

이에 지난해 12월 한 달의 적자는 총 1천436억 달러(약 157조 6천억 원)에 달했다. 이는 2019년 12월에 기록한 133억 달러(약 14조6천억 원)의 10배 이상이 되는 액수다.

하지만 재무부 설명에 따르면 이는 지난달 미 의회에서 승인된 9천 달러 규모의 2차 경기 부양책이 포함되지 않은 산출이다. 또한, 바이든 당선인은 2차 경기 부양책에 대해 부족하다며 추가 요청을 예고 한 바 있어 미국의 재정적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미 의회 예산처(CBO)는 올해 적자를 총 1조8천억 달러(약 1천976조7천억 원)로 예상했으며 2030년까지 매년 1조 달러 이상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 또한, 2차 경기 부양책은 포함되지 않은 전망이다.

옥스퍼드대 수석 경제학자 낸시 반든 후텐은 2차 경기 부양책의 개인 지원금을 2천달러로 상향한 예산안을 반영해 올해 적자가 최소 2조6천억 달러(약 2천855조 2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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