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에서 벗어나며 지난해에 비해 11%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회사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수요가 살아나고 5G 스마트폰의 보급확대 및 폴더블 등 새로운 폼팩터의 대중화로 지난해 대비 11% 증가한 1900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고객들의 주요 불만 사항이었던 5G의 서비스 품질이 개선돼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이동통신사들의 요금제 인하 움직임도 시장을 확장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5G 단말기 비중도 지난해 49% 수준에서 87%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체별 기상도를 보면 먼저 삼성전자는 주력 S21 시리즈를 이번 주 공개하는 한편 연중 다양한 가격대의 폴더블 폰을 출시하며 새로운 형태의 대중화에 나서면서 지난해와 유사하 ㄴ65%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의 경우 지난해 말 판매에 들어간 첫 5G 지원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와 올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도는 3세대 아이폰SE 및 연말 아이폰13 등 라인업 강화를 통해 지난해 ᅟᅥᆷ유율 21%보다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벨벳, 윙 등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을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올해도 10% 초반의 점유율이 예상된다. 다만, 최근 CES2021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일단을 공개한 'LG 롤러블'이 성공적으로 출시될 경우 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윤정 애널리스트는 “2021년 국내 시장은 5G 지원 단말기 보급 본격화와 더불어 폴더블 폰의 보급 확대, 롤러블 폰의 출시 등 신규 폼팩터의 출시효과에 따라 주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의 요금 인하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