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디스플레이
14일 삼성디스플레이는 '랩톱(노트북) 용 삼성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미려한 디자인'이란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하고 먼저 면도날처럼 얇은 베젤을 적용한 디자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어 인비지블 카메라 홀(Invisible camera hole)이라는 소개 글과 함께 OLED 소자 아래 배치된 카메라 렌즈를 보여주며 'UPC(Under panel camera)'라고 표기, 노트북에 사용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내부 정보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 트위터 계정 아이스유니버스는 삼성디스플레이가 UDC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했다며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는 노트북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렛츠고디지털 등 외산들은 올해 하반기 출시예정인 갤럭시 노트21 시리즈에 먼저 선을 보이거나 3세대 갤럭시 Z폴드에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단말기(DISPLSY DEVICE)'라는 다소 모호한 명칭의 특허를 지난해 5월 29일 USPTO(미국특허청)에 출원, 지난달 31일 최종 취득해 여러 가지 추측을 낳게 하고 있다.
출원서 따르면 노트북이 아니라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아래에 셀카(전면카메라)를 어떻게 배치하고 제작할 것인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2개 부분으로 구성돼 첫째 디스플레이 부분이 메인 화면을 형성하고 두 번째 디스플레이부분은 더 높은 광투과율을 갖도록 배치되며 상단 전체를 덮을 수도 있고 모서일 일부에 배치될 수도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두 번째(카메라가 배치되는) 디스플레이 영역의 해상도는 메인 화면의 해상도에 비해 낮을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이고 있어 주력 단말기라 할 수 있는 노트21 시리즈에 장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