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검색

바이든의 첫 10일, 트럼프의 '4대 주요정책' 뒤집는다

조세일보 | 강대경 기자 2021.01.18 06:20

글자 크기조절

글자 크기가 적당하신가요?

코로나·경제·기후변화·인종불평등 4대 위기 제시

마스크 착용 100일 운동도 계획 중

클레인 "미국의 지위를 회복하는 위해 단호한 조처를 할 것"

조세일보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 (사진 연합뉴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집권 첫 10일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4대 주요 정책을 뒤집기 위한 행정 명령을 준비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는 백악관 고위 보좌관 내정자들에게 메모로 '복합적이고 같이 문제가 되는 4대 위기'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클레인 내정자는 미국인 40만 명의 생명을 앗아간 코로나19 대유행, 경제 위기, 기후 변화, 인종 불평등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국가적 위기로 봤다.

그는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 10일 안에 이 4가지 위기를 해결해 세계에서 미국의 지위를 회복하는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만든 가장 심각한 피해를 되돌리면서 미국이 앞으로 나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레인 내정자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 날인 20일(수요일)부터 행정명령 12개를 내릴 계획이다. 취임 첫날, 1월 31일 이전의 학자금 대출 연장과 세입자 퇴거 및 압류 유예기간 연장 등 코로나19 경제 여파에 초점을 맞추면서 마스크 착용 100일 운동도 벌일 계획이다.

또한 미국산 제품과 서비스 구매를 독려하기 위한 '바이 아메리칸' 강화와 불법 이민 통제 과정에서 분리된 가족의 결합 등 방안도 제시할 계획.

클레인은 바이든의 의제가 '강력한 의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취임 첫날 어렸을 적 미국으로 불법 이민 온 사람들이 시민권을 얻도록 이민법 개혁을 할 예정이며, 여기에 최저 임금, 여성 폭력 퇴치 등도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새로 취임하는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행정명령을 발표해 바로 행동에 나선다. 그러나 트럼프의 취임 초기엔, 필요한 법적 절차도 뛰어넘기도 해 혼란을 일으키곤 했다.

클레인 내정자는 바이든 당선인이 트럼프와 달리 “대통령의 적법하고 합헌적인 역할을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2001~2021 Jose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