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막차를 노리는 투자수요가 비규제지역으로 몰려드는 분위기다. 비규제지역은 대출규제가 비교적 덜해 투자 장벽이 낮은데다 과거 저평가 지역이 큰 폭의 몸값 상승을 보이면서 관심도가 높아졌는데 비규제지역 내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무이자 등의 조건이 적용되는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달 첫 주 전국 아파트 수급동향지수가 113.9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을 주도한 지역은 충남·충북·강원·제주 등 비규제지역으로 나타났다.
비규제지역 중에서 주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중소 지방도시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편으로 충남 금산의 경우 논산·공주 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논산·공주 는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주택대출담보비율(LTV)가 50%로 내려갔고 총부채상환비율(DTI)도 50% 적용되는 등의 규제가 적용된다.
◆…e편한세상 금산 프라임포레 이미지. 사진=대림건설
이러한 가운데 대림건설이 금산에서 'e편한세상 금산 프라임포레' 공급에 나선다. 이 단지는 올해 상반기 분양했던 e편한세상 센터하임(461가구)에 이어 분양되는 시리즈 아파트로 한국타이어 금산공장과 금산 일반 산업단지 종사원들의 주택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최근 10년간 신규공급이 없었던 금산지역의 새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20층, 아파트 7개동, 전용면적 59~84㎡, 모두 5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59㎡ 223가구, 74㎡ 176가구, 84㎡ 198가구 등으로 구성되며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 단지로 지어진다.
분양 관계자는 "비규제지역인 금산에서 분양되는 단지인 만큼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무상 발코니 확장 등 투자매력이 높다는 점과 지역 내 찾아보기 힘들었던 1군 브랜드 아파트의 우수한 상품성에 더해진 단지"라면서 "지난 15일부터 선착순동호지정 계약이 시작돼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