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비트코인닷컴
비코인은 지난 15일 3만9837.72달러에 도달한 후 16일 오전에는 3만5095.51로 급락했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에는 3만7616.62달러까지 상승 뒤 17일에는 3만4160.12달러로 13일 이후 최저치로 가라앉았으나 18일에는 3만7080.38달러까지 상승하며 바닥을 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IMF(국제통화기금)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총재는 1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연례 경제포럼 '가이다르(Gaidar)에 참석해 “지금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으로 각국 정부들은 가능한 한 최대로 정부지출을 늘려 달라”고 호소하며 언론들에게도 꼭 다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로이터와 회견에서도 “정책적 관점에서 IMF는 지난 3월부터 세계 여러 나라 정부들에게 더 지추를 늘릴 것을 요청하고 있으며 최대한 지출했더라도 조금 더 지출 하세요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IMF 총재의 정부지출 증가에 대한 발언이 나오자 당장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비트코인에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의견들이 쇄도하고 있다. 정부가 할 수 있는 한 많이 지출하라는 것은 통화증발, 즉 통화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는 의미로 비트코인의 안정성이 더 부각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비트코인의 랠리 또한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각국 정부가 지난지원금 등 지출을 파격적으로 늘린 데서 이유를 찾는 전문가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IMF총재의 이번 호소는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임은 분명하다.
초기 비트코인 투자자인 브루스 펜톤(Bruce Fenton)은 “경제부양책과 정부지출 증가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고 결국 시장의 승자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한 비트코인 닷컴은 “우리의 가장 큰 고객 중 상당수는 지속 불가능한 정부지출과 연준의 양적완화에 따라 비트코인에 많은 금액을 투입했다”고 전해 IMF 총재의 권유가 의회와 정적들으 눈치를 보는 각국 정부의 확장 재정정책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