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검색

면역효과 100%라는 러 두 번째 백신…안정성은?

조세일보 | 정수민 기자 2021.01.20 06:06

글자 크기조절

글자 크기가 적당하신가요?

총 100명 참가한 1상·2상 근거…3월부터 대규모 일반 접종 예정

첫 번째 백신 스푸트니트V에 이어 3상 겸한 일반인 접종…안정성 논란

18일부터 18세 이상 희망자 무료로 백신 접종 가능

러시아 보건당국은 19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V에 이어 러시아의 두 번째 승인 백신인 에피박코로나의 면역 효과가 10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푸트니크 V와 같이 임상 3상을 겸한 일반인 접종이 이루어져 안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조세일보

◆…<에피박 코로나 백신 사진 = 연합뉴스>

로이터통신은 타스통신을 인용해 보건당국(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 산하의 벡토르 연구소가 에피박코로나 백신을 대상으로 시작한 1·2단계 임상 시험을 근거로 러시아 보건당국 공보실은 해당 백신의 면역 효과가 100%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승인을 발표한 스푸트니크 V가 1.2상 임상 시험 후 3상 임상 시험을 하지 않은 채 접종이 이루어져 그 효능과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된 것과 같이 에피박코로나 또한, 3상을 겸한 일반인 접종을 진행해 안정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 12월 타스통신에 따르면 보건당국인 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 청장 안나 포포바는 "두 번째 백신 '에피박코로나'가 시중에 공급됐다"면서 "3단계 등록 후 시험(임상 3상 시험)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1상에 14명, 2상에 86명 등 총 100명이 참가한 에피박코로나 백신 임상 시험에서 부작용은 없었다고 보건당국은 발표했으며 임상 시험 직후인 지난 10월 에피박코로나에 대한 공식 승인을 했다.

3상은 지난 11월부터 시작돼 진행중이지만 러시아는 에피박코로나의 대량생산을 시작해 3월부터 일반인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러시아가 올해 1분기 전 국민의 14%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을 가속해 올가을 무렵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대규모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은 이날부터 모든 18세 이상의 희망자는 승인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와 '에피박코로나'를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푸트니크 V를 개발한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 측은 3상 임상시험의 3차이자 최종 분석 결과 스푸트니크 V의 효능이 91.4%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현재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러시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일(현지시간) 2만2천509명을 기록했으며 누적확진자는 355만2천888명, 누적사망자는 6만50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2001~2021 Jose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