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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지구 온난화 해결 위한 파리기후협약 복귀 서명

조세일보 | 황윤지 기자 2021.01.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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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식 직후 지구 온난화 해결을 위한 파리기후협약 복귀에 서명했다. (사진=연합뉴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식 직후 지구 온난화 해결을 위한 파리기후협약 복귀에 서명했다.

이날 오후 취임식을 마친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업무를 시작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인종 평등 보장, 파리기후협약을 복귀시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식 첫날 17개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외신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파리기후협정 복귀는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한 그의 첫 번째 조치로 그는 백악관에 기후변화 전문가들로 가장 큰 규모의 팀을 구성시켰다.

바이든 행정부는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오는 '키스톤 XL 송유관' 건설 허가를 취소하고 환경 보호를 악화시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여러 조치를 바꾸기 위한 추가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기후 변화 행동에 신속하게 대처할 것을 다짐했으며 미국 정부에 과학자들을 포함시키는 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화석 연료 생산자를 위해 기후 규칙을 약화시킨 주요 정책 반전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CNBC는 보도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청정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2조 달러(한화 2199조원)의 경제계획으로 2035년까지 전기부문에서 탄소배출량 감축을 추진하고,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을 없애는 '넷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야심찬 기후의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30년까지 미국 토지와 수역의 30%를 보존하고 시추로부터 북극 야생동물보호구역(ANWR)을 지키며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어런 서클링 미국 생물 다양성 센터 전무이사는 성명을 통해 “파리에서 키스톤, 늑대 보호에 이르기까지 바이든 대통령의 이와 같은 조치는 기후와 멸종위기를 막는 것에 대한 진지함을 보여준다”며 “이러한 강력한 조치들은 대재앙을 피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엔 기후정상회의는 오는 11월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협정에 참여한 국가들은 향후 10년 동안 업데이트된 배출물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 협정은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에 비해 섭씨 2도 이하를 유지하는 것으로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지구는 향후 20년 동안 1.5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버트 슈워크 북미 카본트래커(Carbon Tracker) 전무이사는 파리기후협정을 복귀 시키는 것은 미국이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는 신호를 세계에 알리는 것이며 이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행정부가 해야 할 일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온실가스 배출국이다. 미국은 향후 업데이트된 기후 목표와 전력 및 에너지 부문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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