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검색

나재철 금투협회장 "사모펀드 신뢰 회복위한 자정 노력 계속"

조세일보 | 태기원 기자 2021.01.21 14:24

글자 크기조절

글자 크기가 적당하신가요?

"사모펀드 진행 상황 예의주시…상품별 상황 맞게 대응"
혁신금융 강화 등 올해 금융투자협회 추진 과제 제시

조세일보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21일 출입기자단 신년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21일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 "금융투자업계는 사모펀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자정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 회장은 이날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간담회에서 "지난해 7월 사모펀드 사태 관련 사과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모펀드 문제는 현재 진행형이며 협회는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금융당국의 조치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각 상품별 상황과 진행결과가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상황에 맞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업계 전체가 꾸준한 자정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금융당국과 회원사 간의 가교역할에도 더욱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나 회장은 "협회와 업계는 전문사모운용사의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위한 자정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금투업계 신뢰회복을 위한 올해 과제도 제시했다.

그는 "협회는 지난해부터 내부통제와 직무윤리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전문사모운용사를 대상으로 사모펀드 업무매뉴얼을 배포해 건전한 시장 조성에 노력했다"며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해 투자 권유 등 판매절차 개선을 지원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인프라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난도 금융상품에 대하여 소비자가 충분히 이해한 후에 살 수 있도록 하는 판매 절차가 자리잡도록 하겠다"며 "부동산대체투자를 상품화함에 있어서 충분한 실사와 검증을 거쳐 소비자가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힘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금투업계 신뢰 회복 방안 외에도 올 한해 금투협이 추진할 주요 과제들이 제시됐다.

우선 금융투자업의 혁신금융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성장 분야에서 자금 공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기업금융 업무범위와 상품 라인업 확대 등 금융투자회사의 기업금융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K-뉴딜사업을 통해서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하고 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해서 성장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참여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직접 금융 활성화를 위해서 협회가 운영 중인 K-OTC의 인프라 개선을 통해,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 올 한해 자본시장이 국민자산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근로자들이 적정 수익 확보를 통해서 노후자산을 늘릴 수 있도록 퇴직연금제도에 디폴트 옵션 등이 도입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세제혜택과 보수체계, 판매채널 개선 등 공모펀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증권거래세의 완전한 폐지와 장기투자를 유인하는 투자형 ISA 도입도 노력하기로 했다.

비대면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장의 흐름을 선도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계의 디지털금융 전환을 지원하기로 했다.

ESG에 대한 금융투자회사의 관심에 비해 관련 시장과 제반 인프라에 대한 발전이 초기 단계임을 감안해 금융투자회사와 투자자의 애로 사항을 발굴하고 필요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Copyrightⓒ 2001~2021 Jose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