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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설 전에 접종 시작할 듯…접종센터 250곳 운영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2021.01.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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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국내 첫 도입

지체 없이 우선순위에 맞춰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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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내 첫 도입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미국 화이자일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박종현 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은 화이자 백신과 관련해 “당초 2월 말 정도 공급 예정이었으나 설 전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첫 백신이 들어오면 접종 계획에 따라 지체 없이 우선순위에 맞춰 접종이 시작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애초 3분기 도입 예정이던 화이자의 백신이 1분기에 들어올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전국에 250곳의 접종센터 운영을 위한 후보지 접수를 22일까지 마무리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에 따르면 현재 백신접종센터 250곳 가운데 20일 오후 6시 기준 150곳의 후보지 선정을 마쳤으며 이 중 138곳이 공공기관으로 실내체육관 93곳, 공연·문화시설 30곳, 유휴지와 운동장·공원 10곳, 관공서 5곳 등이다. 외에 의료시설 12곳과 병원 8곳, 보건소 4곳 등이다.

박 안전소통담당관은 접종센터 선정 기준과 관련해 “자연통풍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지하시설은 불가능하고 초저온 냉동고를 24시간 운영하기 위해 자가발전시설의 유무가 중요하다”며 “접종 후 30분 정도 이상반응을 관찰할 수 있는 별도의 대기시설도 있어야 하고 접근성이 좋으며 대규모 주차시설 등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신접종센터는 적게는 1000명에서 많게는 3000명가량의 접종자가 몰릴 수 있는 등 지정 조건 까다로워 지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동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 등의 접종 방안과 '국민비서'를 통해 예약하지 않고 접종센터를 방문하는 방법 등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8일 신속하고 차질 없는 예방접종 준비를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을 출범했다.

추진단의 단장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이며 예방접종관리반, 상황총괄반, 자원관리반 3개반 9개팀과 피해보상심사반, 전문가위원회 등으로 구성된다.

해외에서 국내로 백신을 이송하는 작업은 국토교통부, 국내 운송은 국방부, 초저온 냉동고 수급은 산업통상자원부, 예방접종추진단과 지역협의체 구성, 위탁의료기관 및 접종센터 후보지 선정 등은 행안부에서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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