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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야간통금 첫날부터 3천6백명 벌금…검사소 방화도

조세일보 | 정수민 기자 2021.01.25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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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시행된 야간통행 금지 위반으로 25명 구속, 3천6백명에 벌금형

위법행위 속출해…경찰 향해 폭죽 바위 던지고 임시 검사소에 불 질러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야간통행 금지를 시행한 네덜란드에서 위법행위가 속출하고 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첫날부터 규정을 위반한 25명이 구속되고 3천6백명이 벌금형에 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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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도시 위르크에 있는 코로나19 검사소가 불탄 모습 사진 =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경찰은 이날 체포된 사람 25명이 귀가하는 것을 거부하거나 폭력을 행한 사람들이라고 전했다.

항구도시 위르크에서는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경찰을 향해 폭죽과 바위를 던지고 코로나19 임시 검사소에 불을 질렀다.

24일에도 암스테르담에서 봉쇄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예정돼 있다고 알려졌다.

최근 네덜란드에서는 정부 봉쇄에 반대하는 불법 시위가 벌어지고 있어 경찰이 이에 강경 대처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더치뉴스에 따르면 네덜란드 경찰이 불법 시위를 강행한 시위자 2000여명 중 143명을 체포했다.

12월부터 봉쇄조치를 강화해온 네덜란드는 지난 23일부터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2차 세계대전 이래 처음으로 야간 통행 금지도 실행했다.

지난 3주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네덜란드 보건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확산세가 우려된다며 규제를 강화했다.

다음 달 9일까지 유효한 통행 금지는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 30분까지 적용된다. 규정을 위반할 시 95유로(약 13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신규확진자는 5천414명이며 사망자는 88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94만4000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1만3천5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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