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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대전 대안학교서 대규모 확진자 발생…안타까운 마음"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2021.01.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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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선교회'가 운영하는 IEM국제학교…누적 127명

제2의 신천지, BTJ사태 비화될까 우려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감 있는 대처"

협조 하지 않으면 법에 따라 적극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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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2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확진이 발생한 대전의 대안학교와 관련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제2의 신천지 혹은 BTJ사태로 비화되지는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25일 정 총리는 코로나19 대응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에서 “어제는 대전에 확진자가 없었는데 오늘 125명이 되어서 깜짝 놀랐다”며 “이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우리가 대처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판단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전북과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없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조금씩 안정 국면으로 접근해가는 상황이었는데 어제 대전의 대안학교에서 125명의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우리들의 방역 노력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고 국민들의 참여와 국민들의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는 즈음에 이런 상황이 벌어져서 참으로 곤혹스럽다”고 표했다.

이어 “더욱 걱정스러운 점은 이 기숙형 대안학교가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제2의 신천지 혹은 BTJ사태로 비화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결코 그렇게 되지 않도록 우리가 초동단계에서 확실하게 제압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감 있는 대처”라며 “사실은 돌이켜 보면 신천지 사태도 그렇고 BTJ열방센터의 경우 너무 오랜 시간을 끌었기에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절대 그런 상황이 반복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저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에 “방대본은 역학조사 역량을 최대한 투입해서 빠른 시간 내에 방역망을 펼쳐서 추가적인 확산을 차단해 주시기 바라고 중수본은 문체부나 교육부, 그리고 각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서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의 대안학교를 하나로 보고 방역조치에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이번 기회에 유사한 대안학교, 기숙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과 필요한 방역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대규모 환자발생 상황을 고려해서 충청권역에 의료대응체계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인근 권역에서 도움을 주도록 중수본이 적극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그는 “다시 말씀드리고 반복합니다마는 제2의 신천지 사태나 BTJ열방센터 사태가 되지 않도록 속도감 있게 철저하게 이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해당 상황을 확실하게 파악해 주시고 특히 진원지가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신속하게 정보를 수집하고 협조를 하지 않으면 법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펼쳐주시기를 확실하게 요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대전 중구에 위치한 IEM국제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127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해당학교의 학생 2명이 주말에 집을 찾았다가 전남 순천과 경북 포항에서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아 대전시는 시설을 폐쇄한 뒤 전수 검사를 진행했고 학생과 교직원 등 12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이 학교는 중·고등학교 통합과정으로 운영되는 기숙형 교육시설로 학생 122명과 교직원 37명 등 159명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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