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검색

'트럼프 탄핵안' 오늘 상원 송부…내달 초 본격 심판

조세일보 | 정수민 기자 2021.01.26 06:36

글자 크기조절

글자 크기가 적당하신가요?

서면 제출 마감 2월 9일…첫 2주간 서면 공방 후 심리 진행 전망

배심원인 상원 3분의 2 찬성해야 통과…공화당 다수 트럼프 혐의 인정해

미 민주당이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25일 오후 7시쯤(한국시각 26일 오전 9시경) 상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내달 초 탄핵 심판 절차가 시작될 전망이다.

조세일보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로이터통신은 탄핵 소추안이 상원에 송부될 시 공식적으로 심판이 시작되지만, 미 공화당과 민주당은 심판 절차를 다음 달 둘째 주에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본격적인 심판이 다음 달 8일께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측에게 2주간의 준비할 시간을 줘야 한다고 밝혔으며 바이든 대통령 또한 내각 인준과 코로나19 위기 대응책 마련을 위한 시간이 많을 수록 좋다며 절차 연기에 동조했다.

CNN은 서면 제출 마감이 2월 9일이기 때문에 재판이 이날부터 시작될 수 있으며 소추위원과 트럼프 측 법률팀이 재판 시작 후 2주간 '서면 공방'을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후 진행되는 심리에서는 상원의원이 배심원, 연방 대법원장이 재판장 역할을 맡게된다.

탄핵안이 통과되기 위해선 상원 3분의 2가 찬성해야 하는데 현재 민주당과 공화당이 상원에서 각각 50대 50으로 나누어진 상황이라 17명의 공화당 의원이 찬성에 표를 던져야 한다.

2019년 탄핵 심판에서는 모든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트럼프 무죄에 찬성했으나 현재 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해 다수의 공화당 의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

최근 공화당 미치 맥코넬 상원 원내대표도 최측근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당할 수 있는 위법행위를 저질렀다”고 말하는 한편, 공화당 내부에 탄핵 반대표를 던지라는 공식적 지시를 내리지 않아 상원에서도 탄핵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2001~2021 Jose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