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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2020년 GDP 성장률 속보' 홍남기 글 공감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01.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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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GDP 속보치' 페북 글 공유하면 공감 뜻 나타내

靑 "값진 성과에도 불구, '22년만의 마이너스 성장' 보도" 불만

홍남기 페북에 ''20년 4분기 및 연간 GDP 속보치' 상세히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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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2020년 4/4분기 GDP성장률 속보치 및 연간 GDP속보치'를 공유하며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지난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2020년 4/4분기 GDP성장률 속보치 및 연간 GDP속보치'를 공유하며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페이스북 글을 공유했다”면서 “문 대통령이 공유한 홍 부총리의 글은 2020년 4/4분기 GDP성장률 속보치(전기대비 +1.1%) 및 지난해 연간 GDP 속보치(-1.0%) 관련”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 설명에 따르면, 홍 부총리가 올린 내용은 우리나라 연간 GDP는 국내외 주요기관의 전망치 및 시장의 기대치를 예상보다 뛰어넘는 수치이며, 경제규모 10위권 내 선진국들이 –3%에서 –10%이상 역성장이 예상되는 것에 비하면 최상위권의 성장실적이다.
 
강 대변인은 “1인당 GDP 기준으로 G7국가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외신보도도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 다른 나라와의 비교 없이 '외환위기 이후 첫 역성장',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마이너스'와 같은 디지털 기사가 나오고 있다”고 언론 보도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속보치 발표는 세 번에 걸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온 국민이 일상의 희생을 감내해 가면서 올린 값진 '성과'임을 감안해 주시기 바란다”며 “정부는 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약속한 대로 올해를 회복과 포용, 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해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2020년 4/4분기 및 연간 GDP 속보치'와 관련해 “오늘 아침 지난 해 4/4분기 및 연간 GDP 성장률 속보치가 발표되었다”며 “4/4분기 GDP는 국내외 주요기관 전망치 및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어 전기대비 1.1% 성장했고, 작년 연간으로는 △1.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반기중 코로나가 진정되고 일상의 경제활동이 가능했다면 역성장을 막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지만, 4/4분기를 비롯한 작년 GDP는 다음 3가지 측면에서 그 특징과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2020년 성장률 전망(%)에 대해선 우선 전반적인 경기흐름 측면에서 보면 코로나 사태 지속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하반기 들어 2분기 연속 (+)성장을 나타냈다“며 ”이는 코로나 3차 확산에도 불구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위한 기반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연간으로도 경제규모 10위권내 선진국들이 △3%대에서 △10% 이상 역성장이 예상되는 데 비하면 우리는 그 역성장 폭이 훨씬 작았다”며 “즉 우리 경제가 위기에 강한 경제임을 다시 입증한 결과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수출 선방과는 달리 장기화되는 내수 부진과 그에 따른 민생 어려움은 가장 뼈아픈 부분”이라며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내수 경제의 정상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절실히 느낀다”고 했다.

아울러 “최근 3차 확산세가 완화되는 모습이긴 하지만 철저한 방역을 통해 하루빨리 코로나 확산세를 진정시키고 정상적 경제활동, 일상의 생활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정부도 재정을 통해 코로나 사태에 따른 위기 상황에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정부는 59년만에 1년 4차례 추경을 편성하는 등 310조원 규모의 과감한 지원대책을 신속히 추진해 왔다”면서 “그 결과 재정이 작년 성장에 큰 폭으로 기여(+1.0%p)하며 역성장을 완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위기시 민간이 어려울 때 재정이 제 역할을 수행해 주었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해 전대미문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독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와중에 우리는 주요 선진국에 비해 보다 나은 성적표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방역팀의 헌신적 사투는 물론 우리 기업, 노동자, 가계, 정부 등 모든 국민과 경제주체들의 하나된 힘과 땀, 희생, 열정이 있었기에 그나마 가능했다”고 감사했다.

그러면서 “이제 중요한 것은 우리 경제에 자신감을 갖고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과 반등'을 이루어내기 위해 다시 한 번 막바지 힘을 모아 전력질주해 나가는 것”이라며 “정부부터 솔선하여 앞장서 뛰겠다”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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