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텀블러를 갖고 출근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커피를 받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를 일회용 컵 사용 없는 시범빌딩으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근무 임직원 모두 텀블러를 사용하는 등 일상에서부터 이산화탄소를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에 지난달에는 ''Reduce CO₂, Save Tomorrow'라는 슬로건이 새겨진 포스코 스테인리스 소재 텀블러가 전 직원에게 지급되기도 했다.
이날 시범운영 첫 날을 맞아 오전 텀블러를 가져온 임직원 대상 커피 무료 제공 이벤트가 진행됐다.
포항 본사와 각 지역 기술연구원도 이번 캠페인 시범빌딩으로 운영되며 향후 그룹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최정우 회장도 출근길 텀블러를 갖고 행사장을 찾아 "임직원 모두 1년간 텀블러를 사용하면 30년생 소나무를 연간 9000그루 심는 효과가 있다"며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