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감소 추세지만 누적 40만명 육박
다음 달 7일까지 긴급사태 한 달 더 연장
◆…<코로나19 브리핑 중인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사진 = 연합뉴스>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이틀 연속 최다를 기록했다. 현재 일일 신규 확진자는 2000명대로, 지난달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지만 누적사망자는 40만명에 육박하고있다. 전날 일본 정부는 10개 지역에 대한 긴급사태 기간을 한 달 연장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 최다 기록(119명)에 이어 3일 또한, 120명으로 집계돼 이틀 연속 사망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천85명이다.
반면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2000명대로 집계됐다. 지난달 초 8,000명까지 육박했던 것에 비하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NHK는 3일 일본의 일일 신규 확진자를 2천631명으로 집계했으며 이에 누적 확진자는 39만7천428명으로 늘어 4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의료시스템에 대한 압박은 지속되고 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생명이 위독한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40명 줄어 89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이달 7일까지 발효된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와 7개 지역 광역자치단체에 발령한 긴급사태를 다음 달 7일까지로 연장했다. 다만 도치기현은 긴급사태 연장에서 제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