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명 이상 코로나19 백신 1회차분 접종
◆…[사진=연합뉴스]
1000만 명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영국에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모두 안전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5일(현지 시각) BBC 방송,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지난달 24일까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700만 명을 대상으로 안전성 관련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2만 2820명에게서 부작용 의심사례가 보고됐고 이는 1천 명 가운데 3명꼴인 셈이다.
MHRA에 따르면 대부분 근육통과 열, 주사 부위 염증, 두통, 피로 등 가벼운 증상이었으며 이 또한 질병에 의한 것이 아닌 백신 접종에 따른 신체 반응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고 통상 며칠 후 호전됐다.
이에 MHRA는 아직 심각한 부작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백신이 코로나19 관련 심각한 증상을 막는 강력한 근거가 있다고 전했다
영국 백신 승인에 관여한 약품 전문가 워킹그룹 위원회 위원장인 뮈니르 피르모하메드는 "백신은 매우 안전하다"며 고 말했고 MHRA 청장인 준 레인 박사도 "안전이 우리의 좌우명이다"라며 "통보를 받으면 백신을 맞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국은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 1월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해 이미 1000만 명 이상이 백신의 1회 차분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