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53.6% , 자사고 26.3%
삼수 이상 16.6%…9년만에 최대치
◆…서울대 정문 [조세일보 사진DB]
2021학년도 서울대 정시 합격자 10명 가운데 6명은 재수생으로 삼수생 이상의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서울대 입학본부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신입생 803명을 선발했으며, 합격자 803명 가운데 재학생은 298명(37.1%), 재수생은 339명(42.2%), 삼수 이상은 133명(16.6%)이라고 밝혔다.
삼수 이상이 16.6%를 기록한 것은 서울대가 정시 선발 결과를 공개한 2013학년도 이래 9년 만에 최대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재수생(삼수이상 포함)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유형별로는 일반고 출신이 53.6%으로 가장 많고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26.3%, 자율형공립고와 검정고시가 각각 4.0％, 외국어고와 영재고가 각각 3.1％, 국제고 1.8％, 예술·체육고 1.5％, 과학고 1.3％, 특성화고 1.0％ 등이다.
정시모집 합격생을 배출한 학교는 모두 300개로 지난 2020학년도 317개, 2019학년도 305개에 비하면 소폭 감소했으나 수시와 정시를 모두 합하면 942개교로 작년보다 20개교가 증가했다.
서울대에 따르면 2021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생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등록해야하며 미등록 인원 발생 시 이달 10일, 16일, 18일에 충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