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억5천만 달러의 자산을 운용 중인 밀러 벨류 펀드(Miller Value Funds)가 비트코인 펀드에 추가로 투자하기 위해 등록자산 수정안을 제출했다.
밀러 벨류 번프 계열 주력 헤지 펀드인 밀러 오퍼튜니티 트러스트(Miller Opportunity Trust)가 스케일의 비트 코인 트러스트(GBTC)에 추가 투자를 위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자산목력 수정안을 제출한 사실이 확인됐다.
밀러 오퍼튜니티 트러스트의 지난해 말 총 운용 자산은 22억5천만 달러로 지난 5일(현지시간) 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자본의 장기적인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신탁)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항목의 수정을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투자자산 수정 요청서는 제출일로부터 60일 후에 효력이 발생하며 특별한 승인을 요하는 사항은 아닌 관계로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추가 투자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개별적으로 제공되는 투자수단으로 장외에서 판매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이 관리중인 가상화폐 자산은 300억 달러를 초과하고 그중 240억 달러가 비트코인에 설정돼 있다.
한편 밀러 오퍼튜니티 트러스트는 SEC 제출 자료를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총 투자액은 당시 총자산의 15%를 초과하는 경우 추가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