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보선 2차 여론조사, 여야 후보 7명 지지율 대결
1차 조사 때 대비 朴은 엇비슷, 金은 6.5%p 약진...격차 좁혀
<국제신문>의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야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선두인 국민의힘 박형준 동아대 교수를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오차범위 이내까지 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양자 대결에서는 박 교수가 김 전 장관을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
◆…［출처=국제신문 홈페이지］
15일 <국제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이틀간 18세 이상 부산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여야 후보를 망라한 '부산시장 후보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박 교수 28.7%, 김 전 장관 23.4%였다.
이어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 12.0%, 민주당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6.2%, 국민의힘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5.3%, 국민의힘 박민식 전 의원 4.7%, 민주당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2.3% 순이었으며, '없음·모름' 응답은 17.3%였다.
이는 <국제신문>이 지난해 12월 조사에서 나타나 결과보다는 격차가 줄어든 것이다. 이 신문이 '폴리컴'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6~28일 부산 유권자 1천1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박 교수가 28.3%를 얻어 김 전 장관(16.9%), 이 전 의원(15.3%) 등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두 후보간 양자 대결에서는 박 교수가 46.4%의 지지율을, 김 전 장관이 34.4%의 지지율을 얻어 박 교수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김 전 장관과 이 전 의원 간 양자 가상 대결에서는 김 전 장관이 36.6%, 이 전 의원이 32.7%로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였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 전 장관이 30.8%를 얻어 변 전 권한대행(11.0%)과 박 전 의장(6.8%)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박 교수가 36.1%의 지지율로 이 전 의원(15.2%), 박 전 부시장(9.9%), 박 전 의원(7.3%)에 크게 앞섰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8.3%로 34.6%의 민주당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RDD를 이용, 유·무선 병행 ARS로 시행했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19.5%, 무선 80.5%로 응답률은 5.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국제신문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