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16일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사흘 연속 상승, 316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5포인트(0.52%) 오른 3163.2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4.85포인트(0.15%) 상승한 3151.85에 시작 후 상승폭을 확대, 장초반 318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장중 한때 하락세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시 반등 3160선에서 장을 종료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232억원, 232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은 674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업종이 4.76%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통신과 음식료 업종도 각각 3.01%, 2.23% 상승했다. 의약품과 기계 업종은 각각 1.39%, 1.01%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빅히트(+9.49%), KT(+7.49%), 오리온(+6.48%), 이마트(+6.18%), LG전자(+4.55%), 삼성에스디에스(+4.35%), CJ대한통운(+3.17%) 등이 3% 넘게 올랐다.
반면 신풍제약(-3.92%), 한국항공우주(-3.40%), LG생활건강(-3.15%), 대한항공(-3.00%), 두산퓨얼셀(-2.98%), 두산중공업(-2.47%), 셀트리온(-2.40%), 한미약품(-2.02%)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보다 0.83% 상승한 8만49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0.38% 오른 13만2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4.23포인트(0.43%) 내린 977.74에 장을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