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시장에서 31층 이상 고층으로 지어진 주거용 건축물이 희소성과 조망권 프리미엄, 랜드마크 기대감 등이 더해지면서 관심도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국토교통부 건축물 생애이력 관리 시스템 자료를 보면 지난 2019년 기준 전국에 공급된 31층 이상 주거용 건축물은 2518동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주거용 건축물 461만 5317동의 0.05%에 그치는 수준이다.
고층 아파트는 타 아파트와 동일한 용적률이 적용되더라도 건폐율이 낮아 넓은 조경 공간이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확보가 가능하다는 특징도 지닌다. 이에 최근에는 조망, 규모, 외관 등을 강점으로 시세와 청약 경쟁률에서 우위를 점하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부산시 사하구에 공급된 최고 35층 규모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는 1순위 청약 결과 87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 4355명이 몰리면서 평균 16.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6년 이후 사하구 내 최고 경쟁률이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이미지. 사진=두산건설
이러한 가운데 두산건설이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일원에서 최고 36층 높이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 내 최고 층수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6층, 6개동, 전용면적 74~114㎡, 736가구 규모다.
단지에서 도보권 내 정라초가 위치하며 삼척초, 청아중, 삼척고, 삼척여고 등도 가깝다. 인근 생활인프라는 홈플러스(삼척점), 하나로마트(교동점), 봉황산 산림욕장, 새천년해안유원지 등이 구성하고 동해바다도 인접한 입지를 갖춘다.
동해안을 따라 조성된 7번 국도 이용 시 인접 지역인 강원도 동해시, 강릉시, 울진군 등의 이동이 용이하며 동해고속도로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주요 광역도도 진입 가능하다. 이와 함께 KTX동해역이 지난해 3월 인접지에서 개통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 경상북도 포항시에선 강원도 동해시를 잇는 동해선 전철화 사업이 착공에 들어갔다. 동해선 중 유일한 비전철 구간인 영덕~삼척~동해 구간을 전철화하는 사업으로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향후 전 구간 완전 개통 시 부산에서 강릉까지 이동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삼척시 남양동 일원에서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