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1차 이사회 열어 2021년 사업계획과 예산 등 의결
감염병 치료제·백신 개발, 글로벌 거점 확보 등 16개 핵심과제 추진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16일 온라인으로 2021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어 2021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2020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등을 의결했다. 협회는 제약주권 확립, 블록버스터 창출, 글로벌 리더 도약을 2021년 사업목표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4대 전략에 따른 16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주권 확립, 블록버스터 창출, 글로벌 리더 도약을 2021년 사업목표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4대 전략에 따른 16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협회는 16일 온라인으로 2021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어 사업계획과 94억 9960만원의 예산안, 2020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등을 의결하고 서면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17일 발혔다.
이사회는 제약자국화 역량 강화,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 글로벌 진출 도약기반 구축, 산업 및 규제 혁신 지원 등 4대 전략과 블록버스터 신약개발 기반 마련,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제도 개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활용한 신약개발 지원, 신종 감염병 대응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등 16개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올해 중점 사업인 제약자국화 역량 강화를 위해 협회는 코로나19의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업체들이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개발비에 대한 손실보장제도 마련 등 환경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과 관련해서 기업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전략적 제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들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조사해 시장규모와 연구투자 규모, 기업의 관심도 등을 기준으로 전략적 제휴의 대상이 되는 분야를 추리기로 했다.
글로벌 진출도 가속화한다. 미국 보스턴 캠브리지 구역 내 '한국제약바이오혁신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인력, 사업개발, 특허·법률, 임상, 투자, 인허가 등 6개 분야의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해 온라인 컨설팅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사업개발(BD) 전문가 및 글로벌 CRO(임상대행업체) 전문인력과 AI신약개발 전문가(약 250명) 양성 교육도 확대 실시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