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본토의 4분의 3이 눈으로 뒤덮이는 폭풍 경보로 뉴욕주가 코로나 백신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본토의 4분의 3이 눈으로 뒤덮이는 폭풍 경보로 뉴욕주가 코로나 백신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CNN에 따르면 빌 드블라시오 뉴욕시장은 1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확보한 코로나 백신이 3만 회분보다 적게 남아 있어 3만5천 회분 이상의 접종을 보류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백신이 오늘이나 내일 고갈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전역에 폭풍 경보가 내려지면서 백신 배포가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시는 폭설로 16일에서 17일 예상되던 백신 출하가 늦어지면서, 백신 접종을 중단해야 하는 사태가 나타나고 있다. 뉴욕시장은 당분간 백신 접종을 보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방정부의 코로나 백신 접종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도, 뉴욕시는 앞으로 더 많은 구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뉴욕에서 현재 139만5,956 회분의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