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검색

美 코로나 사망자 50만…"2022년까지 마스크 써야 할 수도"

조세일보 | 강대경 기자 2021.02.22 04:50

글자 크기조절

글자 크기가 적당하신가요?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50만 명에 가까워

"올해 말 정상화 가능 그러나 다음 해까진 마스크 써야 해"

"거의 대다수가 백신 맞는다면 마스크 벗을 수 있어"

블룸버그 "미국인 75%가 2회 접종 마치는데 9개월 이상 걸릴 듯

조세일보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사진 연합뉴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50만 명에 달하는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미국인 모두가 2022년까지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1일(현지시간) 파우치 소장은 CNN과 인터뷰에서 "올해 말까지 정상에 어느 정도 도달할 수 있으나 미국인들이 2022년까지 마스크를 써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 상황이 나아지고 거의 대다수가 백신을 맞는다면,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마음 편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사망자가 21일이나 22일에 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NBC와 인터뷰에서 "50만 명이 죽었다. 끔찍하고 역사적인 일이다. 1918년 독감 유행에 가까운 상황을 지난 100년 동안 본 적 없다. 믿기 어려운 일이나 숫자를 볼 땐 사실이다"고 말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의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죽은 사람이 498,254명에 달한다.

블룸버그는 코로나19 입원 사망자가 1월 초 정점을 찍은 뒤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져 지금까지 6,100만 명이 접종을 마쳤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 본토에 발생한 한파로 인해 미국 남부 지역의 백신 접종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600만 명분이 늦어지고 있다. 가속 페달을 힘껏 밟으면 주 중반까지 목표치에 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지금 추세라면 미국인 75%가 2회 접종을 마치는데 앞으로 9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1회 접종만 해도 되는 존슨앤존슨이 승인되면 그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파우치 소장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 "7월까지 3억 미국인 모두에게 접종할 수 있는 백신 6억 명분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코로나 완화 상황을 설명하며 "자연스럽게 정점을 찍고 내려가고 있다 매우 훌륭하고 인성적이다"고 말했다.

다만 파우치 소장은 상황이 나아지고 있으나 지금의 접종 상황이 집단 면역을 이룰 만한 정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NBC에 "아직 집단 면역이 이루어질 만큼 백신 접종이 충분하지 않다. 저와 제 동료 모두 지금의 감소 상황에 '우리가 위기에서 벗어나 좋은 상태'라고 말하길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Copyrightⓒ 2001~2021 Jose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