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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이재명 '기본소득론'에 거듭 제동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02.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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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A채널 '뉴스라이브' 인터뷰서 거듭 '기본소득론' 거듭 제동

"경제 돌아가야 기본소득 가능...성장과 분배 균형있게 얘기해야"

백신 접종 관련 "고령자는 화이자 백신 접종 가능성 높아"

대권 관련 "공직자는 현재 일에 전념해야...제 태도" 말 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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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채널A '뉴스라이브' 인터뷰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 주장에 대해 "대한민국이 경제가 돌아가고 뭔가 나눌 게 있어야 그래야지 기본소득이든 재난지원금이든 국민들에게 나눠드릴 것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정 총리[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 주장에 대해 "대한민국이 경제가 돌아가고 뭔가 나눌 게 있어야 그래야지 기본소득이든 재난지원금이든 국민들에게 나눠드릴 것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채널A '뉴스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이 지사의 기본소득 얘기에 왜 쓸데없는데 전력 낭비하느냐'고 발언한 점을 언급하자 "저는 어떤 특정인이 쓸데없는 데에 전력을 낭비한다고 말씀드린 게 아니다"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준비를 하게 할 것인지 그 얘기가 더 중요하지, 나누는 이야기는 이제 좀 그만하자"면서 “그래서 저는 경제를 좀 성장시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떻게 대비할 건가 그런 얘기를 해야지 왜 나누는 얘기만 하면서 우리가 시간을 이 이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거냐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장과 분배를 함께 균형있게 얘기를 해야지 성장 얘기는 빼버리고 분배 얘기만 계속 얘기를 하면 그러면 뭘 가지고 할 거냐에 대해서는 그게 빠진 게 되지 않냐?"고 반문한 뒤 "그 부분을 지적한 것"이라며 거듭 이 지사와 대립각을 세웠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특히 우리나라는 그 개방경제를 하고 있는 나라이고, 경제성장의 많은 부분이 수출에 의해서 이뤄지는 나라"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우리만 잘해서는 되지 않는다. 세계가 함께 위기를 극복해야 되기 때문에 우리는 지구촌의 일원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로 세계가 함께 팬데믹 극복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번 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지만 여전히 국민들의 걱정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정 총리는 "1차로 요양병원에 계시는 분, 종사자 또 의료진들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 그분들에게 접종 의향을 물어보니 94%가 하겠다고 답변했다"면서 "다른 나라에 비해 굉장히 높은 비율이다. 만약 국민들께서 접종을 주저하신다면 책임있는 사람들이 먼저 나서서 접종할 필요가 있겠지만 현재로 봐서는 그럴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백신 접종의 부작용 위험성 문제로 접종 순서를 두고 여야 및 국민들간 논쟁이 벌어지고 있음늘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백신 도입 계약이 7천900만명분인데 추가 도입 필요성이 있냐는 물음엔 "우리 인구를 5천만명으로 보면 70%가 3천500만명인데 그 정도가 접종을 하면 집단면역이 이뤄진다라고 하는 것이 상식으로 되어 있다"면서 "현재로 봐서는 그 정도면 충분한 양이 확보가 됐다고 보고 있다"고 충분한 물량 확보가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단은 이제 그 정도에서 끝내고 우리 국내 기업들이 백신을 열심히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여 국내 백신 개발 완료가 막바지에 왔음을 시사했다.

백신 접종 단계와 관련해선 정 총리는 "65세 이상의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다는 게 검증이 좀 덜 됐다. 좀 더 확인해봐야 되겠다하는 게 현재의 입장"이라면서 "그래서 65세 이상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를 (효과 검증이 될 때까지) 접종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화이자(백신)가 그 사이인 3월말에서 4월초에서 또 들어온다"며 "그래서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 대해서는 화이자를 접종하는 것도 지금 그 하나의 가능성으로 열어놓고 준비를 하고 있어서 아마 고령층은 화이자를 먼저 접종하는 것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설명했다.

정 총리는 자신의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총리직이 굉장히 중요하고 무거운 직책이다. 현재 저는 이제 방역과 민생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공직자들은 공직에 있는 기간은 그 일에 전념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 현재로서는 제가 하는 일을 제대로 잘 하는 것 그게 제 태도이고 또 그래야 마땅하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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