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3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틀 연속 1% 넘게 상승, 30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12포인트(1.29%) 상승한 3082.9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2.67포인트(0.09%) 하락한 3041.20에 시작했다. 오전장까지 전날 종가 부근인 3030~305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던 지수는 오후들어 기관 중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확대했고 장 마감과 동시에 3080선을 넘어섰다.
기관이 688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 중 금융투자가 6493억원을 사들였다. 연기금은 이날도 472억원을 팔며 지난해 12월 23일 이후 2달 넘게 매도우위를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534억원, 205억원을 순매도했다.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철강금속 업종이 3.59%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운수창고와 전기가스 업종은 각각 3.17%, 2.73%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HMM(+8.51%), 금호석유(+8.37%), NAVER(+5.83%), POSCO(+4.91%),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4.90%), 현대제철(+4.30%), 셀트리온(+3.95%), 한국전력(+3.06%) 등이 3% 넘게 올랐다.
반면 SK케미칼(-5.06%), LG화학(-2.36%), 녹십자(-2.02%), 동서(-1.61%), 한미약품(-1.41%), 더존비즈온(-1.3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보다 0.48% 오른 8만40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1.73 상승한 14만70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 지수는 7.63포인트(0.83%) 오른 930.80에 거래를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