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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정치할 것, 국민께 도움되는 경쟁하길"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03.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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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사퇴, 참 착잡"...임명된 공직자 책임 강조

"과연 이게 나라 바로 세우는 일에 도움되는 건지 생각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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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와 관련해 "참 착찹하다"고 짧은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윤 총장의 정치 입문을 기정사실화했다. [사진=이재명 SNS 홈페이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전격 사퇴에 대해 "참 착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총장이 정치에 나설 것임을 기정사실화하고 합리적 경쟁을 하자는 뜻도 전달했다.

이재명 지사는 4일 저녁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훅인터뷰'와의 대담에서 "더 말씀드리기가 좀 그렇다"며 이같이 짧은 소회를 말했다.

이 지사는 '윤 총장의 사퇴의 변이 아니라 정치인의 일성으로 보인다는 민주당 논평'에 대해선 "임명된 공직자, 그러니까 선출 권력으로부터 임명된 공직자의 책임이란 말씀을 한번 강조하고 싶다"고 공감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 지금의 현 검찰이 과연 국가의 공정한 질서를 유지하고 국민들의 인권을 유지하는 데 정말 기여했냐 아니면 있는 죄도 덮고 없는 죄 만들면서 권력을 행사해 온 적폐의 노릇을 하지 않았냐라는 점에 대해서 저는 좀 인식해야 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이라고 하는 큰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 있는데, 과연 이게 검찰개혁이나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에 도움이 되는 건지 한번 생각해볼 필요는 있다"고 화두를 던졌다.

윤 총장의 향후 행보에 대해선 "지금은 검찰총장이라고 하는 임명직 공무원이었는데 그걸 벗으셨으니까 이제 한 명의 국민으로서 또 정치적 자유를 충분히 누리시겠죠, 뭐 표현도 충분히 하시고"라며 "결국 정치를 하실 걸로 저희는 판단되는데 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윤 총장의 정치 참여를 기정사실화했다.

이에 진행자가 '응원하는거냐?'고 묻자, 이 지사는 "응원은 아니고. 그런 오해받을 말씀 마시고요"라며 "하여튼 세상에는 입장은 다양하니까 합리적으로 경쟁하고 또 그게 국민들에게 도움 되는 그런 정치 환경이 만들어지면 좋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대선 지지율 1위에 오르자 이재명 때리기 공격이 있는데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는 “거의 그렇지 않다. 전혀 아니라고는 할 수 없지만...”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치 현장이라고 하는 게 서로 지적도 하고 충고도 하고 자기 자랑도 하고 그래서 국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거”라면서 “그분들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제가 선택할 수 없는 일이고 그건 결국 국민들께서 판단하시는 거고 그런 생각 자체가 사실 한가한 생각”이라면서 “있는 사실들을 받아들이고 또 그 속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 아닌가 싶다”고 지지율 변동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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