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통령 예방은 정해지지 않아"...예방 가능성 높아
로이터, 美 국무·국방장관 17~18일 방한 일정 공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5일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3월 중순 방한 일정과 관련, "양국 간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출입기자단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힌 후 "대통령 예방 등은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블링컨 국무장관과 오스틴 국방장관이 오는 15일 일본을 방문해 모테기 도시미스(茂木敏充) 외무상,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 등과 '2+2 안보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두 장관은 이어 17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일정이 성사되면 지난 1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출범한 후 처음으로 미국 고위 당국자가 방한하는 것으로 두 장관의 문재인 대통령 예방 가능성도 전망된다. 아울러 이를 통해 한미 정상회의 논의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