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카운티 구미 레스토랑에서 태블릿PC로 주문한 음료가 전용 레일형 로봇으로 서빙되고 있다. 사진=골프존 제공
골프존카운티가 지난달 25일 국내 골프장 업계 처음으로 골프존카운티 구미에서 다이닝 레스토랑과 푸드코트를 합친 다이닝 코트 형식의 '스마트 레스토랑'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골프장을 전면 셀프라운드로 교체한 골프존카운티 구미는 식음 서비스 전문기업 삼성웰스토리와 함께 IT 기술 적용 레스토랑을 선보이게 됐다.
입구에는 셀프 주문·결제가 가능한 키오스크가 설치됐으며 모든 테이블마다 테블릿PC 등을 이용한 무인 주문과 호출 서비스가 이뤄진다. 1인 바(BAR)의 경우 전용 레일형 로봇이 마련돼 서빙 과정에서 직원이나 타인과 마주치지 않을 수 있고 테이블석, 스탠딩석 근처에선 홀 라운딩형 로봇이 수시로 서빙·퇴식을 돕는다. 이밖에 음료 펍(PUB), 옥외 테크존 등이 마련됐다.
야외 서비스로는 9턴 및 만찬 사전 세팅, 카트 스루 사전 예약, 홀 배달 서비스 등이 신설됐다. 라운드 중 카트 내 부착된 기기를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면 레스토랑에서 전반 라운드 종료 후 시간 지체 없이 바로 식사를 즐길 수 있고 카트 스루 사전 예약 이용 시 식당을 방문하지 않아도 주문한 음식을 카트에서 받게 된다. 홀 배달은 관제시스템을 기반으로 내장객 위치를 파악해 음식 배달이 이뤄진다.
골프존카운티 남부2사업부 서주원 부장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비대면 문화가 라이프스타일이 된 만큼 서비스 제공 방식을 변혁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대비해 한 발 앞선 골프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