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카카오와 AI,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해당 분야 기술 등 주요 자산을 사회와 나누기로 했다.
먼저 한국을 대표하는 AI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AI 기술 개발은 인프라, 데이터, 언어모델 등 전 영역에서 이뤄지며 올해부터 집중적인 투자와 개발이 진행될 예정으로 텍스트, 음성, 이미지 형태의 AI 학습용 데이터의 공유와 개발 및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양사가 개발한 AI 기술은 상호활용은 물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학계와 스타트업 등에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으며 ESG 공동 펀드를 조성해 ICT 혁신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더불어 양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특허)의 공유와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에 공익 목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이에 지식재산권 교류 강화를 위해 상호간 지식재산권 분쟁을 최대한 자제하고 AI, 플랫폼, 미디어 등 미래사업 분야의 공동 지식재산권 풀(Pool)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은 양사의 핵심 기술·서비스 자산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전망으로 이미 SK텔레콤은 최근 5년간 발명진흥회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특허 나눔 활동에 참여해 2,597건의 특허를 개방하고 130건의 특허를 무상 양도한 바 있다.
한편 양사는 2019년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각 사 대표 임원이 참석하는 '시너지 협의체'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