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는 자금세탁방지 관련 보고책임자가 의심되는 거래 보고대상 금융거래 등으로 결정한 시점부터 3영업일 이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해야 한다.
또 가상자산사업자는 오는 25일부터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서 및 첨부서류를 구비하여 신고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가상자산사업자가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이행하는데 필요한 하위규정인 특정 금융거래정보 보고 및 감독규정 개정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정안은 가상자산의 매매‧교환 거래체결 시점에서 가상자산사업자가 표시하는 가상자산의 가액을 적용하여 원화환산 금액을 산출토록 했다.
이전에는 고객으로부터 가상자산의 전송을 요청을 받은 때 가상자산사업자가 표시하는 가상자산의 가액을 적용하여 원화환산 금액을 산출했다.
개정안은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확보의무의 예외 사유를 가상자산과 금전의 교환 행위가 없는 가상자산사업자로 규정했다.
가상자산사업자는 자신의 고객과 다른 가상자산사업자의 고객간 가상자산의 매매‧교환을 중개하고자 할 경우 일정 요건을 충족할 때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조건은 다른 가상자산사업자가 국내 또는 해외에서 인허가등을 거친 사업자이거나 가상자산사업자는 다른 가상자산사업자의 고객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개정안은 거래내역 파악이 곤란하여 자금세탁 위험이 큰 가상자산(소위 다크코인)은 가상자산사업자의 취급을 금지토록 했다. 이와 함께 의심스러운 거래보고서 서식에 가상자산을 포함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