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준 현대건설 신임 대표이사.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25일 제 71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윤영준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7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윤 신임 대표는 재경본부 사업관리실장(상무) 및 공사지원 사업부장(전무),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35년간 현대건설에 몸담으며 아파트 브랜드를 고급화하고 주택정비사업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두는 등의 성과를 달성하며 어려운 환경에도 전사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건설은 향후 윤 대표가 특유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스마트 건설기술, 친환경 사업 등 미래 사업과 신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열린 조직문화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주총에선 한성대학교 IT융합공학부 조혜경 교수가 현대건설 첫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됐으며 이원우 플랜트사업본부장(부사장) 재선임과 김광평 재경본부장(전무) 신규 선임도 이뤄졌다.
조 교수는 제어계측공학, IT융합공학, 제어로봇시스템 등 로봇 기술분야 전문가로 스마트 건설분야, 건설 자동화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측은 "핵심 사업인 EPC(설계·조달·시공)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EPC 글로벌 건설리더로 도약하고 기획-설계-시공-운영 전 단계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핵심·원천기술 확보와 건설 자동화 확대를 통해 미래 도시 변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