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열린 동국제강 주주총회에서 장세욱 부회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환경·안전 관련 투자 확대와 함께 100년 기업으로 지속성장하는 미래 기반 준비를 약속했다.
동국제강은 26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열린 제 6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장 부회장이 직접 최근 5년 경영환경·성과, 지난해 경영실적, 미래 경쟁력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 부회장은 "코로나19 경제위기로 세계 철강산업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동국제강은 최근 10년래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당기순이익은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면서 "본원의 철강 사업 집중과 수익 극대화 경영활동의 결과 외형은 다소 줄었지만 높은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탄탄한 중강(中强)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수익성 위주 영업·생산 지속, 재무 건전성 강화, 성장 모멘텀 마련을 미래 경쟁력 구축 방향으로 제시했으며 "부채비율과 차입금 축소를 지속해 신용등급 A로의 회복을 장기 목표로 추구하고 대외신인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원년으로 삼고 환경·안전 관련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사회공헌 활동과 노사화합 문화를 계속 발전시켜 100년 기업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주총에서 지난해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사내이사에 김연극 사장, 최원찬 전무를 재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주상철, 민동준, 남동국, 김용상, 이종원 씨가 재선임됐다.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당 200원의 현금 배당도 승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