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YTN 조사, 긍정 34.4% vs 부정 62.5%...격차 28.1%P
부정, 취임 후 최고 갱신, 핵심지지층 소폭 견인...PK 28.2%까지 추락
〈리얼미터〉 조사 결과 3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긍정평가)은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상승 반전했지만 부정평가는 취임 후 최고치를 찍었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했다.
◆…［출처=리얼미터 제공］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 역시 0.3%포인트 오른 62.5%(매우 잘못함 47.2%, 잘못하는 편 15.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감소한 3.1%다.
특히 '매우 잘함'은 18.4%인 반면, '매우 잘못함'은 47.2%로 배 이상 차이가 났다. 부정평가는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긍·부정 평가 차이 28.1%포인트로 지난 주 수준을 유지했다.
긍정평가는 호남권(14.2%P↑)과 정의당 지지층(15.8%P↑)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고, 충청권(3.2%P↑), 여성(1.2%P↑), 30대(6.2%P↑)·20대(2.1%P↑), 진보층(5.3%P↑), 학생(6.7%P↑)·자영업(1.7%↑)에서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TK(6.3%P↑)·서울(1.9%P↑), 남성(1.3%P↑), 60대(7.5%P↑)·50대(2.9%P↑), 보수층(5.4%P↑), 가정주부(9.1%P↑)· 무직(4.8%P↑)에서 상승했다.
4·7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32.7%에서 29.3%로 3.4%포인트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67.7%로 지난주 대비 1.9%포인트 상승했다.
PK지역에서도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4.5%포인트 떨어진 28.2%로 20%대까지 떨어졌다. 반면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2%포인트 오른 69.2%로 70%에 육박했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19일) 33.1%(부정평가 62.5%)로 마감한 후 22일(월)에는 29.9%(3.2%P↓, 부정 66.1%)로 20%대까지 하락했다. 이후 23일(화)에는 33.2%(3.3%P↑, 부정 63.9%), 24일(수)에는 35.2%(2.0%P↑, 부정 61.8%), 25일(목)에는 34.7%(0.5%P↓, 부정 62.0%), 26일(금)에는 35.6%(0.9%P↑, 부정 61.1%)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6.4%의 응답률에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