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캡쳐>
제주시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버스 2대와 트럭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7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제주시 방향으로 운행하던 4.5톤 화물트럭이 버스 정류소에 정차돼 있던 시내버스 2대와 1톤 트럭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시내버스 2대에는 각각 30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추돌 후 시내버스 1대는 버스정류장과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박모씨(71)와 이모씨(32), 김모씨(28) 등 3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54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를 낸 4.5톤 화물트럭 운전자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재난관리협업부서 및 유관기관과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해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고대책본부는 71명의 인원과 장비 26대를 동원해 인명 구조 및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으며 경찰청, 소방안전본부, 버스 및 화물자동차 공제조합 등과 협의해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