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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맡아...16일 원내대표 선출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04.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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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포함 7인으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한시적으로 당 운영 책임

내달 2일 전대에서 당 대표 선출키로..전대 일정도 1주일 앞당겨

국민의힘, 文대통령 입장문 발표에도 불구 '국정 전면 쇄신' 촉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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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선 참패를 책임지는 차원에서 지도부 총사퇴를 결정함에 따라 내달 2일 전대에서 당대표 선출까지 한시적으로 3선의 도종환 의원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국회 문체위원장인 도 의원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선 참패를 책임지는 차원에서 지도부 총사퇴를 결정함에 따라 오는 16일 차기 원내대표 선출, 다음달 2일 전대에서 당대표 선출까지 한시적으로 3선의 도종환 의원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8일 비공개 의원총회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차기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당은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 도종환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해 김영진, 민홍철, 이학영, 신현영, 오영환 의원과 박정현 대덕구청장 등 7명으로 비대위를 구성했다.

최 대변인은 전대 일정을 1주일 앞당긴 것과 관련해선 "하루라도 빨리 새 지도부를 구성하기 위해 최대한 당겼다"며 "당헌당규상 행정 절차 아래 가장 신속하게 잡은 날짜가 5월 2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열린 의총 분위기에 대해선 "재보궐 선거 원인을 제공한 정당으로서 책임을 다 했는가에 대해 성찰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부동산 대책에 관해선 모자랐던 부분을 잘 정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선 "일관되고 강화된 형태로 추진할 것"이라며 "생애첫주택 구입자, 신혼부부, 청년, 3040대 직장인 등 무주택자들이 서울에서 자기 집을 장만할 수 있는 공급과 규제완화를 해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고 2.4 공급대책을 변함없는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선거 패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내로남불' 지적에 대해선 "이번 선거에서 패배하게 되었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앞으로 내로남불 사례라든지, 온정주의로 대했다든지, 단호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사태를 악화시켰다든지에 대해 자성과 성찰, 뼈를 깎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의총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문 발표와 관련해 "오만한 폭주를 멈추라는 국민의 준엄한 경고를 '무거운 책임감', '엄중함'이라는 늘 되풀이해온 애매한 수사와 형식적 사과로 넘길 일이 아니다"라고 힐난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무능과 부패로 나라를 망치고 내로남불의 위선으로 국민들 가슴에 피눈물 흘리게 한 국정의 '전면 쇄신', 그리고 '내각 총사퇴'를 단행할 생각이 있냐"고 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심판받은 것"이라며 "지난 4년간 단 한 번 없었던 '반성과 성찰', '책임지는 정권'의 모습 없이는 미래에도 천심을 얻을 날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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