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비어케이
수입 주류 전문회사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TSINGTAO)의 '칭따오 논알콜릭'이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며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6월 출시 후, 1년도 안 돼 이룬 성과로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직전 분기 대비 52%나 증가하며 코로나 장기화 여파로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생활방식이 음주문화까지 변화시킨 점이 판매량 견인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취할 때까지 마시기보다 기분 좋게 즐기고 건강과 다이어트까지 생각하는 수요가 늘면서 논알콜릭, 무알콜 맥주를 선호하는 중요한 이유로 술이 아닌 음료로 분류돼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올 1분기 온라인 채널 판매량은 직전 분기 대비 97% 늘어났다.
특히 일반 맥주의 절반 수준의 칼로리(65kcal), 지방 0%, 콜레스테롤 0%로 건강과 운동, 다이어트 등 여러 이유로 음주를 자제하던 사람들까지 찾으며 소비층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도 한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요가 급증하며 올해 1분기 일시적 재고 부족을 겪기도 했으나 현재는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라거 맥주 본연의 깊은 풍미를 내기 위해 맥주 제조 공정은 그대로 적용하면서 마지막 단계에서 알코올만 제거하는 과정을 거친다.
또한, 기존 라거 맥주보다 2배 이상의 몰트를 첨가, 눈을 감고 마시면 일반 라거 맥주와 구별이 힘들 정도의 맛을 구현했다는 평이 많은 것도 인기를 끄는 이유다. 지난해 4분기부터 여러 논알콜릭 맥주들이 출시 또는 리뉴얼을 거쳐 선보임으로써 무알콜 맥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