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대상, 국내 6개 식자재 유통사 조사
식자재유통·단체급식 업체 중 'ESG경영'에 관심이 가장 많은 업체는 CJ프레시웨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국내 5대 식자재유통·단체급식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 기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에서 'ESG'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
분석대상은 가나다순으로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 ▲롯데푸드(대표 이진성) ▲삼성웰스토리(대표 한승환) ▲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 ▲아워홈(대표 구본성) ▲현대그린푸드(대표 박홍진) 등이다.
분석 결과 CJ프레시웨이가 170건으로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해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CJ프레시웨이는 환경안전보건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을 다수의 사업장에서 적용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제품 안정성 관리 프로세스를 마련한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를 증명하듯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0 ESG평가에서 코스닥 상장기업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문에서 B, 사회책임경영부문에서는 A+, 지배구조부문 A를 받았다. 세 영역의 성과를 합산한 통합 등급에서 A등급을 받아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롯데푸드, 삼성웰스토리, 신세계푸드,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등은 ESG경영 정보량이 현저히 부족한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연구소측은 "검색조건으로 'ESG' + '회사명' 두 키워드로만 설정했으며 키워드간 한글 15자이내인 경우만 집계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관심도는 이보다 늘어날수도 있다"면서 "사회공헌' 등 다른 키워드들로는 분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ESG경영 정보량이 '0'건이라고 해서 사회공헌 등에 대한 관심도가 제로라는 뜻은 아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