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사진: 연합뉴스>
전날인 6일부터 시작된 70∼74세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사전예약 참여율이 11.5%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어제부터 70~74세 어르신 예방접종 예약이 시작됐으며 대상자 213만 7000명 가운데 24만 6000명이 사전예약을 완료해 예약률은 이날 0시 기준으로 11.5%”라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되는 60세 이상 고령자 백 명 가운데 5.2명(5.24%)이 사망하고 있는 반면 1차 예방접종을 받는 경우 86.6%의 예방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희귀혈전 부작용은 백 명당 0.001명 수준이다.
중대본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전 세계 130개국 이상에서 화이자 백신은 80개국 이상에서 접종을 하고 있다”며 “OECD 주요국가에서 대규모 접종을 하며 큰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예방접종을 시작하고 있으며 예방접종에 대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마시고 해당 접종 차례가 오면 예방접종을 받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날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은 “70∼74세(47∼51년생) 어르신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했다”며 “모바일과 온라인 사전예약은 누리집 사이트에서 본인인증(휴대전화 또는 공동인증서인증) 후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 중 희망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하여 접종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고 알렸다.
이어 “국내 60세 이상 대상 백신효과를 분석한 결과 1차 접종 2주 후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6%, 화이자 백신 89.7% 등 평균 86.6% 이상의 높은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또한 “60세 이상의 이상 반응 신고율은 0.1%로 비교적 낮고 신고 된 중증 이상반응 사례들도 인과성을 평가한 결과 뇌출혈, 패혈증 등 기저질환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사전예약은 보호자(배우자, 자녀 등)에 의한 대리예약도 가능하며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경우 질병관리청 감염병 전문 콜센터 또는 지자체에 전화하여 본인정보 활용 동의 후 상담원이 간단한 본인정보(주민등록번호, 성명)를 확인하면 희망하는 접종의료기관과 접종일시를 선택할 수 있다.
2분기 접종 대상자 가운데 70~74세 어르신 외 52∼56년생(65∼69세)어르신은 5월 10일부터, 57∼61년생(60∼64세)어르신과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돌봄 인력 등은 5월 13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