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 84.9㎡(건축년도 2008년)의 최근(4월) 거래금액은 20억5000만원이다.
공시가격은 지난해 11억4500만원에서 올해 14억원으로 2억5500만원(22%) 증가했다.
지난해 재산세를 계산해 보면 공시가격은 11억4500만원이기 때문에 과세표준은 6억8700만원(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 60% 적용)이 된다. 과세표준 3억원 초과 주택의 재산세 계산법은 '57만원+3억원 초과금액의 0.4%'
이 아파트의 지난해 재산세액은 211만8000원이 된다.(세부담 상한 적용 없다고 가정) 여기에 지방교육세 42만3600원(재산세액의 20%)과 도시지역분 96만1800원(과세표준액의 0.14%)까지 추가되면 총납부액은 350만3400원이 된다.
지난해 종부세의 경우, 공시가격에서 공제가격 9억원을 제외하고 공정시장가액비율 90%를 적용하면 과세표준은 2억2050만원이 된다. 여기에 세율 0.5%가 적용되면 110만2500원이 종부세가 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재산세 중복분 52만9200원을 차감하고 농어촌특별세 11만4660원을 더하면 종부세 합산금액은 68만7960원이 된다.
지난해 총 보유세(재산세+종부세) 납부액은 419만1360원이 되는 것이다.
올해 재산세를 계산해보면, 이 아파트의 올해 발표된 공시가격은 14억원으로 과세표준은 8억4000만원(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 60% 적용)이 된다.
과세표준에 따른 재산세액은 273만원(57만원+3억원 초과 금액의 0.4%). 이 아파트는 재산세가 세부담 상한액인 275만원을 초과하지 않아 세부담 상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273만원이 그대로 재산세액이 된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지방교육세(재산세액의 20%) 54만6000원과 도시지역분 117만6000원(과세표준액의 0.14%)을 합하면 총 445만2000원이 재산세 관련 납부세액이 된다.
종부세의 경우 과세표준 4억7500만원(9억원 공제 후 공정시장가액비율 95% 적용)에 올해 인상된 세율 0.8%(3억원~6억원)를 적용하면 320만원이 된다.
재산세 중복분 114만원을 차감하고 농어촌특별세(종부세의 20%) 41만2000원을 더하면 종부세 합산금액은 247만2000원이 산출된다. 종부세 세부담 상한 역시 기준을 초과하지 않아 적용되지 않는다.
결국 올해 보유세(재산세+종부세)는 총 692만4000원(월 57만7000원)으로, 전년 419만1360원에 비해 273만2640원(65%)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