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 최고 30도 '초여름' 더위…일부 지역 소나기

5일 낮 기온 2~4도 올라 대부분 지역 25도 이상 전망

경북 북부 내륙, 오후 소나기…충남, 전북 서해안 오전 비 예상

토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5일 기상청은 낮 기온이 전날보다 2~4도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남부 내륙은 30도 가까이 오르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 낮 최고기온은 22~30도로 예상된다.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은 오전 9시까지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고, 경북 북부 내륙은 오후 3~6시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기상청은 "5~6일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구역이 확대되거나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며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전 권역이 '좋음~보통'을 보이겠지만, 오존 농도는 대전·강원 영동·제주를 제외한 전 권역이 '나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산지는 강풍 특보가 발효돼 오전까지 강한 바람이 불겠고,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돌풍이 부는 지역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