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 개막 첫날, 선수·관계자 등 31명 코로나19 확진

14일(현지 시각) 브라질 보건부는 남미 10개국이 참가하는 ‘21 코파 아메리카’의 개막 첫날 선수와 관계자 등 3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르셀로 케이로가 보건부 장관은 기자들에게 선수들과 대표단이 브라질리아에 머물고 있는 호텔의 직원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말했다.

당초 코파 아메리카는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에서 공동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콜롬비아 시민들의 반대로 개막 2주를 앞두고 개최지가 브라질로 변경됐다.

2021 코파아메리카는 다음 달 11일까지 브라질 4개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공: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