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일대 식당에서 비공개 만찬
"정국 상황 등 광범위한 사안 의견 교환"
◆…윤석열 전 총장이 2일 저녁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고 대변인실이 밝혔다. (사진 = 윤석열 대변인실 제공)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저녁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고 대변인실이 3일 밝혔다.
윤석열 대변인실은 3일 오전 "윤석열 전 총장은 어제(2일) 저녁 원희룡 제주지사와 만나 정국 상황 등 광범위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윤 전 총장과 원 지사는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내년 대선에서 야권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대변인실은 설명했다.
이날 회동은 윤 전 총장이 먼저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 회동에는 윤 전 총장 측에선 캠프에 공식 합류한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원 지사 측에선 김상협 제주연구원장이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 지사는 오는 7일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참여하는 지지모임 성격인 '희망오름'을 발족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