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경우 국토교통부가 작년 말 울산시 중·남구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함으로써 울산시 일부 지역이 약 12년 만에 규제지역으로 바뀌었다. 이로 인해 오피스텔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마저도 규제를 받게 되자 기업활동과 산업기반에 강점을 가진 지역 특성에 따라 비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울산비즈파크 이미지. 사진=코어웍스홀딩스
분양 관계자는 "호실당 1억원이 채 안 되는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됐다"면서 "우정혁신도시 내 설립된 지식산업센터로 혁신도시법에 따라 지자체에서 분양가를 제한하고 있어 비교적 낮은 분양가로 공급할 수밖에 없는데 감정평가를 통해 분양가가 산정됐다"고 설명했다.
지식산업센터는 대출규제에서 자유롭고 오피스텔과는 달리 업무시설로만 사용해 각종 세제 제약이나 주택수에도 포함되지 않아 아파트 청약 제한 등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는 오피스텔과 비교 시 3.3㎡당 분양가가 저렴해 투자비용 대비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고 금융규제 상관없이 대출도 실행된다"면서 "실수요자가 기업인 만큼 장기 임대수요에 따른 임대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비즈파크는 우정혁신도시 중심 위치인 울산시 중구 중가로에 위치한다. 규모는 지하 1층~지상 12층, 4개동으로 지식산업센터 530실과 지원시설 142실로 구성된다.
각 호실마다 테라스 공간을 서비스로 제공하며 지원시설만 142실을 갖춰 업무환경을 편하게 조성했다. 4개동을 연결하는 다리가 설치됐으며 단지 안쪽에는 중앙정원도 마련됐다.
우정혁신도시 개발이 추진 중인 가운데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했으며 교통의 경우 북부순환로, 명륜로, 번영로, 울산JC, 울산공항, 태화강역 등이 인접한다. 거기에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트램2·4호선 환승역인 복산성당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혁신도시를 활성화시킬 스타필드 시티와 동원 DWBC 개발도 예정됐다.
현장에 샘플오피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선착순으로 동·호실 지정 분양 중이다. 임차기업도 동시에 모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