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 위험과 높은 실업률 사이에서 고심
"자산매입 축소 시행 여건 예상보다 빠를 수 있어"
"데이터 명확하지 않아 정책 변경에 인내심 가져야"
"물가상승 위험 현실화 대비 필요 "
◆…미 워싱턴DC의 연방준비제도 건물 (사진 로이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제 회복이 충분치 않아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면서도 물가상승이나 기타 위험이 현실화하면 조처를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연준이 7일(현지시간) 공개한 6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새로운 물가상승 위험과 상대적으로 높은 실업률 사이에서 고심했다.
여러 위원은 연준이 자산매입 축소를 시행할 여건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올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위원들은 데이터가 다소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책을 변경하는 데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다수 위원은 물가상승률이 높은 편이라 보았고 연준은 물가상승 위험이 실현될 경우 대응할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참석 위원들은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루어지거나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적절하게 자산매입 속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6월 의사록은 연준이 자산매입 축소와 금리 변화를 언제 시작할지 판단하는 데 거의 도움 되지 않았다.
다만 연준 위원들이 경제에 닥친 위험과 불확실성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이 800억 달러 국채보단 400억 달러 주택저당채권 매입을 더 빨리 줄어야 한다는 깊이 있는 논의를 했음을 알 수 있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6월 FOMC 회를 마친 뒤 "기준금리가 제로에서 하룻밤 사이에 오르기엔 아직 멀었다"며 ""월 1200억 달러 수준의 국채와 주택저당채권을 줄이기까지 여러 회의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미국 증시와 달러는 의사록 발표 뒤 거의 변동이 없었으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32% 수준으로 낮아졌다.
<제공 로이터>
연준이 7일(현지시간) 공개한 6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새로운 물가상승 위험과 상대적으로 높은 실업률 사이에서 고심했다.
여러 위원은 연준이 자산매입 축소를 시행할 여건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올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위원들은 데이터가 다소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책을 변경하는 데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다수 위원은 물가상승률이 높은 편이라 보았고 연준은 물가상승 위험이 실현될 경우 대응할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참석 위원들은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루어지거나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적절하게 자산매입 속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6월 의사록은 연준이 자산매입 축소와 금리 변화를 언제 시작할지 판단하는 데 거의 도움 되지 않았다.
다만 연준 위원들이 경제에 닥친 위험과 불확실성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이 800억 달러 국채보단 400억 달러 주택저당채권 매입을 더 빨리 줄어야 한다는 깊이 있는 논의를 했음을 알 수 있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6월 FOMC 회를 마친 뒤 "기준금리가 제로에서 하룻밤 사이에 오르기엔 아직 멀었다"며 ""월 1200억 달러 수준의 국채와 주택저당채권을 줄이기까지 여러 회의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미국 증시와 달러는 의사록 발표 뒤 거의 변동이 없었으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32% 수준으로 낮아졌다.
<제공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