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에서 9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 비중은 2017년 21.9%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49.6%로 급등했다. 올해 초에는 절반을 넘어선 51.9%로 집계됐다. 수도권 전역의 9억원 초과 아파트는 83만 6381가구로 집계됐다.
이달 기준 수도권 3분위(상위 40~60%) 아파트 가격은 6억 1308만원으로 보금자리론 기준인 6억원을 넘어섰다. 인천과 경기도의 인기 아파트는 각각 10억원대, 20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값이 급격히 오르면서 중산층마저도 아파트 구입이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분기 수도권 아파트의 주택구매력지수(HAI)는 95.8로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100선 아래로 낮아졌다. HAI가 100보다 크면 중위 소득 가구가 중위 가격 주택을 무리 없이 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지역주택조합사업의 경우 6개월 이상 일정한 지역에 거주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 이하 1주택자들이 조합을 설립해 아파트를 짓게 된다. 조합이 직접 토지를 확보하고 건축비를 분담하는 방식이라 추가 비용이 적어 가격이 통상 시세 대비 저렴하다.
◆…태평힐스원 조감도. 사진=태평지역주택조합설립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전체 모집 조합원 중 3분의 2 정도를 토지주 조합원으로 유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어 기존 방식에 비해 금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면서 "현재 지주 동의율이 매우 높은 상태로 지주가 직접 조합원으로 가입하는 비율이 높아 사업이 안정적"이라고 주장했다.
단지 주변으로 성남초, 금빛초, 신흥초, 희망대초, 성남중, 성남여중, 성남여고, 동광고, 성일고, 성일정보고, 성남고가 위치하며 도립도서관인 경기성남교육도서관도 도보권 내 있다.
교통의 경우 태평역, 신흥역, 성남대로, 분당-수서간고속도로, 서울 외곽순환도로 등의 접근이 수월하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위례신도시 편의시설과 이마트, 성남의료원, 수정구청, 복지센터 등이 구성한다.
주택홍보관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마련됐으며 사전 예약 후 방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