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대형 산불 닷새째 이어져…최소 8명 사망

터키 남부 해안의 휴양지 마을에서 발생한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며 사망자가 8명으로 증가했다.

파레틴 코카(Fahrettin Koca) 터키 보건부 장관은 "남부 마나브가트 마을에서 발생한 산불로 2명이 추가로 사망했으며 1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베키르 파크데미르리(Bekir Pakdemirli) 산림부 장관은 "지난 5일 동안 터키에서 발생한 100여 건의 화재가 대부분 진압됐으나 마나브가트와 마르마리스, 밀라스 등에서는 여전히 화재가 진행 중이며 일부 주택과 호텔에서 많은 사람들이 대피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소 13대의 비행기와 45대의 헬리콥터, 828대의 드론 및 소방차 등이 화재 진압에 투입됐다"고 전했다.

<제공: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