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말 투런 홈런을 기록한 오지환. 사진=연합뉴스
야구대표팀이 본선 2라운드에서 7회 콜드게임으로 이스라엘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오는 4일에 일본과 미국 경기 승자와 경기를 펼친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2일 요코하마 야구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 2라운드 이스라엘전에서 11-1로 승리했다.
1회 말 이정후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따낸 대표팀은 2회 말 오지환이 투런 홈런을 쳐내며 2점을 추가 획득했다.
3-0으로 리드하던 5회 초 김민우에게 글러브를 이어받은 최원준이 데드볼과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를 내주면서 아쉽게 1점을 헌납했다.
이스라엘의 추격 의지를 꺾겠다는 듯 대표팀은 5회 말 박해민·강백호의 2타점 적시타, 김현수의 투런 홈런에 힘 입어 무려 7점을 뽑아냈다.
7회 말 김혜성의 안타로 1점을 더 획득한 대표팀은 최종 스코어 11-1로 7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그간 10타수 1안타로 고전하던 지명타자 강백호가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1번 타자 박해민은 4경기 연속 리드오프라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야구대표팀은 일본과 미국 본선 2라운드 승자와 4일 저녁 7시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